송두율교수 저서 독후감 공모전
  제목    '경계에 피는 꽃 - 송두율과 그의 벗들을 주제로 한 12가지 변주' 주최-주관인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글쓴이 freesong 글쓴날 2004-01-07 17:42:40 조회 2117

'경계에 피는 꽃 - 송두율과 그의 벗들을 주제로 한 12가지 변주'

주최-주관인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송두율교수 석방과 사상-양심의 자유를 위한 대책위원회'의 발의에 의해 송두율사건 제1심 선고를 눈 앞에 둔 오는 2월 12일(금) '경계에 피는 꽃 - 송두율과 그의 벗들을 주제로 한 12가지 변주'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이 행사의 개최에 동의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경계를 넘는 사람들'이라는 명의로 주최-주관인이 되어 개최하려고 합니다. 취지문과 행사기획안을 보시고 이 행사의 취지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이 주최-주관인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송두율대책위로 연락해 주십시오. 주최-주관자가 되시려는 분은 행사후원금으로 5만원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2004.1.6.

송두율교수 석방과 사상-양심의 자유를 위한 대책위원회

전화: 02-777-0641 팩스: 02-775-6267 이메일: freesong@jinbo.net
계좌번호: 822401-04-003035 국민은행 김정인(송두율대책위)

 <취지문> 

        경계에 피는 꽃-경계에 선 시간, 공간 그리고 사람
            송두율과 그의 벗들을 주제로 한 12가지 변주

 

여전히 '모든 경계에는 꽃이 피'는가.

경계는 하나의 절정이다. 안과 밖, 그리고 타자와 나 사이에서 경계는 차가운 분할이자, 열정의 이음쇠이다. 갈등과 번민과 증오이자 동시에 사랑의 시작점이며, 오해를 푸는 출발점이다.

이 경계는 경계 자체로 존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침내 넘어서기 위하여 존재한다. 우리 안의 38선이 그렇듯, 휴전선을 넘어서야 하듯, 동과 서, 하물며 삶과 죽음이 그러하듯이.
그러므로 우리는 이 경계를 넘고자 한다.
모두 다 알다시피 여전히 우리는 경계에 서 있다. 시대와 국토와 민족과 그 구성원 낱낱이, 숨소리 하나며, 하물며 그리움까지 경계에 서 있다. 그러므로 경계에 서 있지 않은 것은 지금 아무 것도 없다.

때로 그 경계를 넘고자 한 사람들이 있다. 반걸음을 넘고자 한 이가 있는가 하면 온몸으로 넘어선 사람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경계인이라 부른다. 경계를 넘어서는 일에는 고독과 험난함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비로소 많은 대중이 그 경계를 넘어서고자 할 때, 나아가 그 경계를 넘어설 때, 우리는 이를 역사라 한다.

우리는 경계에 서 있다.
경계를 넘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 경계에 서 있다.
경계를 넘어서는 일은, 새로운 노래이며 새로운 발걸음이다.
경계인은 경계를 넘어섬으로써 경계의 반대편에, 상대편에 서 있고자 하지 않는다. 그는 이 행동을 통해 벌써 경계를 규정짓는 모든 것을 넘어서고자 한다. 이때야말로 진정한 경계인이다. 요컨대 경계인은 경계에 존재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붙인 이름이 경계인일 뿐이다.
삼팔선을 배고 죽겠다고 했던 김구가, 늦봄 문익환이 그 길을 사십 년 뒤에 동행하였듯, 윤이상의 음악이 그러하듯, 심청이 애비의 개안을 위해 거칠고 푸른 인당수에 몸을 던졌듯, 그리고 그가 그러하듯, 당신이 그러하듯.

오늘 우리는 모든 경계를 넘고자 한다.
12가지의 변주를 통해서.
우리는 오늘 모든 경계도시를 넘고자 한다.
지그프리트선과 마지노선을 넘고자 한다.
우리는 오늘 모든 경계의 좌표를 넘고자 한다.
밤과 낮의 경계가 아침이듯, 새로운 세상의 아침을 말하고자 한다.
법률과 속박의 굴레를 벗어 던져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는 겨울의 경계를 향해서 간다. 그 경계 바로 저 편에 봄이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우리는 오늘 경계를 넘고자 한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좌표이며, 사명이다.

경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몸짓과 말이 꽃이 아니고 무엇이랴.

공간을 넘으면 시간을 넘는다.
공간을 넘어서면 시간을 창조한다.
시간은 사람을 창조한다.

오늘 우리 모두 경계인이 되어 경계를 넘어서 가자.
이것이 미래를 만드는 슬로건이다.
낡은 족쇄를 녹여내 미래를 만드는 보습이 되게 하자.

-서해성 작성

 

<"경계에 피는 꽃"-공연과 전시 연출 구상>

경계인 자리배치-공연장 입장과 함께 ‘경계인’ 대우(다양한 경계)

피어라 꽃-관객과 함께 연출

공연.1-노래.1(창작 이지상)
       노래.2(안치환)
       노래.3(어린이 합창단)

공연.2 창작판소리 “경계인”
       시나위(소리)

공연.3  연주.1(윤이상)
       연주.2(기타)
       연주.3

영상-경계를 넘어서는 영상메시지
    -마음 속의 감옥

막간마다 변주와 사람출연(사회 각계외 송대위 사람들)

* 사상과 표현의 자유와 석방요구에 관한 연출 : 연극배우와 소리

* 숨어 있는 노래 : 당일 공개

* 경계인에게(편지 쓰기-홈페이지)-김구 문익환 000 송두율 000
* 전시 : 행사 전후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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