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 교수 2차 공판
민중의 소리 2003.12.16.
김주아 기자
'송두율교수
석방과 사상ㆍ양심의 자유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1시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송두율교수 석방과 2차 공판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열고
"송교수에 대한 재판은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재판"이라고 규정하고 송교수의 무죄 석방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송교수 부인인
정정화씨, 둘째아들 송린, 독일의 바르소 목사 등과 시민사회단체 원로, 학생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민가협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장은 "시대정신에 맞게 송 교수에게 무죄판결을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송교수 귀국 전후 자행되고 있는 한총련, 범민련에 대한 탄압도
중지하라고 덧붙였다.
통일연대 학술위원장 조영권 교수도 "세계가 주목하는 학자를 법정에 세우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이것은
중세 마녀사냥과 다들 바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날은 남서독일 개신교협회 바르소 목사가 참가해 한국의 민주주의 개선과
송교수 석방을 호소했다.
바르소 목사는 "한국이 인정하고 있는 국제인권협약에 어긋나는 국가보안법으로 송교수를 구속하는 것은 한국의
인권을 세계적으로 후퇴시키는 일"이라면서 남북통일을 위해 책을 저술하고 노력한 송교수를 국보법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소 목사는 송교수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재판받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단정하고 독일국적을 가진 송교수가 한국법에 구속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지방법원 중법정 311호에서 열릴 송두율교수 2차 공판을
방청했다.
2003년12월16일 ⓒ민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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