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식인 364명 송두율 교수 석방 탄원 |
지난 1월24일
일본거주 지식인 364명이 국제특급우편(EMS)으로 서울 지방법원 이대경 판사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토 나리히코(伊藤成彦,
주오대학 명예교수)와 윤건차(尹健次, 가나가와대학 교수) 2명의 공동서명 대표로 일본거주 지식인이 이처럼 많은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동아시아민들간의 국제연대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된다.
일본의
지식인들은 탄원서를 통해 “해외에 전해진 송두율 교수에 대한 가혹한 처사는 한국의 비인권적 상황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며 “37년 만에
귀국한 송 교수의 종착지가 구치소의 감방이라는 사실을 보면서 놀란 나머지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고 밝혔다.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사상, 양심, 학문연구,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반인권법이며,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함으로써 적대관계를 유지하려는 악법이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은 동아시아와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경탄할만한 감동을 주어왔다”며 “화해와 협력,
연대와 평화를 호소해온 송 교수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송두율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둘러싼 이번 재판은
“한국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의 우호관계의 증진, 그리고 동아시아 및 세계 사람들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이번 재판이 커다란 전기가 되기를 마음 깊이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두율 대책위는 이번 탄원서제출운동을 계기로
심화된 국제연대 정신을 앞으로도 계속 살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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