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 저서 독후감 공모전
  제목    [민중의소리] 경계에 피는 꽃, 그리고 경계를 넘는 몸짓 (2004.2.13.)
  글쓴이 펌 글쓴날 2004-02-13 14:00:12 조회 1655

경계에 피는 꽃, 그리고 경계를 넘는 몸짓
△무대 맨 앞자리엔 우리시대의 경계인인 송두율, 윤이상, 김구, 문익환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송두율과 그의 벗들을 주제로 한 변주, '경계에 피는 꽃'. 송두율교수 석방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강당에서 12일 열렸다.

경계를 넘는 사람들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계인으로 손꼽히는 윤이상 작곡가, 문익환 목사, 김구 선생의 초상화가 걸려있었으며 무대 맨 앞좌석에는 상징적으로 이들을 위한 빈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민중노래패 꽃다지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로 시작한 문화제는 시종일관 '경계'를 주제로한 창작 문예공연이 이어졌다. 가수 이지상씨의 창작곡 '경계에 피는 꽃'에 이어 마니피캇 소년, 소녀합창단의 '어린이의 목소리로 넘는 경계' 공연이 있었으며 이명국씨의 창작 판소리 '경계인', 박호빈씨의 창작 무용 '경계를 넘는 몸짓'이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 치뤄졌다.

송두율교수의 부인 정정희씨와 아들 송린씨는 무대에 올라 송교수 석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문화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송린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정정희씨가 '고향의 봄'을 불러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송두율교수 부인 정정희씨와 아들 송린씨가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행사 마지막엔 경계를 넘는 사람들 회원 및 공연 참석자들이 모두 모여 '상록수'를 부르며 한 목소리로 송교수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한승호 기자


[오마이뉴스] "우리 삶 속의 모든 경계를 넘어보자" (2003,2.11.)
[연합뉴스] '경계란 무엇인가'...송두율씨 위한 문화제 개최 (20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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