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 저서 독후감 공모전
  제목    [민중의소리] 사회원로, 국가보안법 철폐와 송두율교수 석방 촉구 (2004.3.11.)
  글쓴이 펌 글쓴날 2004-03-11 23:13:43 조회 1259

사회원로, 국가보안법 철폐와 송두율교수 석방 촉구

 

어지영 기자   

검찰이 송두율 교수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자 사회각계 원로와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국가보안법 철폐’와‘무죄석방’을
촉구했다. 

송 교수 대책위는 11일 오전 11시 '송두율 교수 무죄석방 촉구
사회원로·인사' 기자회견을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열었다. 

송 교수의 무죄석방을 요구하는 발언 자리에서 김수행 서울대
교수는 “학자가 자신의 양심을 가지고 한 이야기를 검찰이
국가보안법의 잣대로 재단하여 15년이라는 구형을 내린 것은
사회를 박정희 시대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개탄하며 “이번
판결에 보여 지는 것처럼 학문, 사상의 자유를 규제하려는 것에
맞서 우리 지성인들이 들고 일어나 송 교수를 석방시키자”고
강변했다.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은 “우리에게 경계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그것은 우리의 가슴팍에 꽂은 칼이다. 송 교수는 그 칼끝
위에 올라 남과 북이 다 같이 살길 원하는 사람이다”고 했다. 백
소장은 검찰의 15년 구형에 대하여 “나이 60이 넘은 송 교수에게
징역 15년은 그가 감옥에서 죽어서 나오라는 것”이라며 검찰을
강하게 규탄하였다. 

한국 최초 여성신학자 박순경 박사는 “검찰, 안기부의 수사를
받으면서 초취해진 송 교수의 모습을 봤을 때 망신스러웠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박 박사는 “국가보안법은 있어서는 안될 국가의
수치이다”며 “학계, 사회운동, 통일운동 단체 등 무죄석방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자리에 참석한 범민련 이종린 명예의장은 “국가보안법은
조국분단의 산물이다.”, 홍근수 목사는 “아주 수치스럽다”,
천주교 정의구현 박순희씨는 “송 교수만의 재판이 아닌, 전민족을
재판했다.”,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장 권오현 선생은
“황당무개하고 분노를 금할 수없다.”고 하는 등 각계
사회원로·인사들의 분노와 규탄의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기자회견에서는 옥중에서 보내온 송두율 교수의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에서 송교수는 “37년만의 귀국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고, 사실
예기치 못한 사태도 발생했지만 이 싸움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하나가 되는 민족의 장래를 위한 변혁에 있어서 피할수 없는
시대의 뜻을 안고 있기에 회한없이 맞았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송교수의 부인 정정희(61세)씨는 “그동안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리는 꼭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여러 원로인사들에게 감사의 맘을 전했다.


한편, 천주교 인권위원회 김지현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자리에서
‘안중근 기념사업회’가 송 교수를 2004년 안중근 평화의 상
대상자로 선정했음을 전했다.


2004년03월11일 ⓒ민중의 소리


[시민의신문] 송두율 "국가보안법은 반통일적 장애물" (2004.3.9.)
[오마이뉴스] "60살 교수에게 15년 구형... 죽어서 나오란 소린가"(20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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