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 저서 독후감 공모전
  제목    [시민의신문] 송두율 교수 안중근 평화상 수상(2004.3.18)
  글쓴이 펌 글쓴날 2004-03-18 19:42:23 조회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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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제3회 안중근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중근 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송 교수의 고난이
민족의 고난의 현장을 상징하는 한 지표로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과 동북아시아의 진정한 정신을 체현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경계인’ 체험의 유산 속에서 역사는
생동한다”는 제목의 선정이유서에서 “송 교수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그를 수상자로 선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선정이유서는 또 “송 교수가 다원적이고 대화합의 시대에
폐쇄적이고 분열적인 사고와 법규로 재단당하여 과거 정약용이
겪었던 것과 같은 부자유의 고난을 되살고 있다”며 “송 교수는
정약용과 그의 친구들의 21세기 동지”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선정이유서는 “우리 민족의 문화와 사상의 한 횃불이자
민족의 갈림을 잇는 데 이바지할 ‘진정한 접점’으로서 송두율
선생이 우리의 역사를 자유롭게 견인할 그 날이 하루속히 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끝을 맺었다. 

안중근 기념사업회가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안중근 평화상은
민족의 진정한 독립과 세계의 참평화를 위하여 살신성인한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안중근 평화상 시상식은
26일 낮 2시 명동성당 별관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94주년
추모행사와 같이 할 예정이다.

한편 송 교수는 최근 독감과 불면증 등으로 식욕을 잃어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
부인 정정희씨는 “낮에도 장갑을 끼어야 할 정도로 외풍이 심해
독감에 걸렸다”며 “특히 남편이 19일 모친 기일을 구치소에서
보내는 것 때문에 매우 울적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남편이 구속됐을 때 아들들이 너무 충격을 받아 보름 가까이
진정제를 먹어야 했다”며 “이번에 중형이 선고된다면 아들들이
더 큰 충격을 받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sechenkhan@ngotimes.net


[오마이뉴스] '올해의 안중근평화상' 수상 예정 (2004.3.24.)
[KBS news] 북, 송두율 교수 15년 구형 비난 (20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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