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 저서 독후감 공모전
  제목    [시민의신문] [송두율 교수편지 본지단독입수]다섯번째 원숭이되지 못한 여섯번째 원숭이"
  글쓴이 펌 글쓴날 2004-04-02 10:57:17 조회 987

“Lotta Continua! (투쟁은 계속된다)” 결의 다져 
 
작성날짜: 2004/04/01
강국진기자 

지난달 30일 송 교수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되자 시민사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송두율 교수(독일 뮌스터대)는
친지와 동료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재판부의 판결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다섯번째 원숭이가 되지 못한 여섯 번째
원숭이’라는 제목의 이 편지에서 송 교수는 편지에서 “판사 한
사람이 나의 진실을 심판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법정에서 일어난 일은 물방울 하나가 바위에 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재판부가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을 우선 전제로
설정하고 유죄 부분의 내용을 찾았다”며 “이를 위해 황장엽의
증언을 끌어들이고 김경필의 파일을 여기에 보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8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 민사소송에서
‘증거가 없다’고 한 것을 다시 끄집어내었고 황장엽의 증언이
오락가락하면 노령 때문이라고 친절하게 변호까지 하면서
유죄부분의 첫 단추를 달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정치국 후보위원이 아무것도 안했으면 그것도
문제이니 끌어들인 것이 사실은 나의 저술활동”이라고 말해
재판부가 자신에게 유죄판결을 내리기 위해 자신의 학문활동을
문제삼았다고 분석했다. 

송 교수는 남북해외통일학술대회와 관련된 혐의가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재판부가 큰 선심이나 쓰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그
부분도 유죄로 한다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 노릇이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재판부(부장판사 이대경)에 대해 “학문을 학문의
코드로 맡겨야 한다는 논리조차 통하지 않는 걸 보고 역시 초록이
동색이라는 말이 떠올랐다”며 “유죄부분에 대한 판결내용도 거의
공소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재판부의 중형 이유에
대해서도 “최후진술에서 얘기한 네 마리 원숭이에 자신도 포함된
것으로 짐짓 오해했거나 자격지심 때문에 나의 표현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 하나의 증표로서 해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지 전문은 시민의신문 www.ngotimes.net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송두율 교수 1심 판결문
[매일경제] "송두율교수 판결 한국발전에 暗雲" (20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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