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가 국제사면위원회 양심수로 지정되었습니다. 아래의 한겨례신문 기사를 참조하십시오 -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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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위원회 송두율교수 양심수 지정
[한겨례] 2004년 04월 13일 (화)
세계적 인권보호 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는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송두율(60) 교수를 양심수로 지정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내 왔다.
위원회는 지난 1일 아이린 칸 사무총장 이름으로 된 편지에서 “자신의 신념을 비폭력적 방법으로 표현한 송 교수를 양심수로 지정한다”며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평화적으로 이행한 송 교수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 “남한에서 공공연히 구할 수 있는 송 교수의 글이 북한을 찬양하는 명백한 증거로 인정된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이 종종 검열의 형태로 이용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형사법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집회·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거나 적어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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