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석방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일천인 성명

 

 

우리는 송두율 교수를 구속수감한 문명사회의 야만을 양심과 역사의 법정에 고발코자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오늘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이 퇴영적 기도를 준엄히 꾸짖고자 한다.

무엇보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감옥에 처넣고 처벌을 감행한 자들이 양심과 역사의 법정에서는 끝내 유죄라는 것을 확신하기에 우리는 먼저 이를 엄숙히 경고하고자 한다.

 

해방 이후 줄기차게 전개되어온 민주화운동과정에서 독재의 탄압으로 오랫동안 귀국하지 못한 지식인으로서, 송두율 교수 삶의 궤적은 통일을 향한 열망에 있음은 모두가 아는 바와 같다. 그를 영어에 가두는 일은 이러한 숭고한 가치와 전통과 역사를 짓밟는 일이다.

그러므로 송두율 교수 구속수감은 민주화운동 역사에 관한 능멸이다.

 

인간의 보편적 양심과 생각의 자유의 보장과 , 그에 따른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정치적 자유는 물론 내면의 자유까지 보장하는 것이 근대 이래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송두율 교수의 저술을 대상으로 친북, 이적성을 조사해온 것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에 관한 중대한 침해이며, 훼손이다. 학문의 자유와 다양성의 존엄을 지켜내지 못한 사회는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우리는 송두율 교수를 차가운 옥방에 가둔 사회에 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게끔 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다.

그러므로 송두율 교수 구속수감은 학문의 자유 위협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과 모독을 넘어, 민주사회의 치욕이다.

 

국정원과 검찰은 근거 없는 편향된 심증을 명백한 증거인 양 호도하여 언론을 통해 메카시적 예단을 유도하는 잔인하고도 교활한 정보 흘리기를 조직적으로 전개하여 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대통령이 관용과 선처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도 불문명한 범죄사실을 시인하도록 구속수감하고, ‘전향’을 강요하는 검찰의 행태는 신종고문에 다름아니며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머잖아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지금까지 어떤 증거도 내놓지 않은 채, 오직 정황’만으로 ‘시인과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분단상황을 악용한 협박이라는 점에서 비겁하고 치졸하며, 또한 악랄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는 송두율 교수 사건과 연관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다수 국민으로 하여금 스스로 내면을 검열케 하는 낡은 메카시적 선동을 자행하여, 분단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음험한 세력에게 이러한 작태를 당장 그만 둘 것을 경고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송두율 교수 구속수감은 분단을 고착화하고자 하는 보수우익집단의 메카시적 선동이다.

 

“전향”이라는 법조문에서조차 소멸한 낡고 녹슨 칼날을 송두율 교수에게 들이대며 검찰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노골적으로 전향을 요구한 것은, 법률전문가로서 자질보다는 마녀사냥이 전문이 아닌가 하여 다시금 우리를 전율케 한다. 이는 국민을 상대로 한 공개적 협박이자 강요요, 성문법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야만이며, 양심과 사상에 관한 고문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사상전향제도는 유엔인권규약에도 어긋나는 반인권적, 반인륜적 행위일 뿐 아니라 양심의 법률에서는 탄생과 함께 사문화 된 일제식민통치산물로, 문명사회의 양식 있는 검찰이라면 마땅히 자신부터 지키지 말아야 할 소름 끼치는 악법이다.

그러므로 송두율 교수 구속수감은 낡은 과거로 미래를 파멸시키려는, 사상적 고문이다.

 

송두율 교수는 귀국과 함께 자신의 행동에 대한 국민적 사과와 헌법 준수를 약속하고 이 땅에서 후학들과 함께 학문연구로 여생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간절한 다짐을 한 바 있다. 분단과 통일이 이어지는 독일에서의 생생한 체험과 연구성과는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학문적 깊이와 높이를 형성하고 있거니와 남과 북의 경계인으로서 경험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이는 우리 사회 내부에 문화적, 사회적, 철학적 역량을 축적하는 일임에 분명하다. 아울러 먼 길을 돌아 고향에 찾아온 그는 돌아갈 곳을 달리 두지 않고 있다. 이러한 귀향객에게 벌써 출국금지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운운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영장실질심사라는 구속적부심제도의 존재 자체를 무색케 하고 있다.

그러므로 송두율 교수 구속수감은 민족적 자산의 탕진이며, 법률의 존재 이유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이번 기회에 고문을 비롯하여 전향강요, 간첩 만들기, 민주인사에 대한 감시와 살해 등 일상적 탄압을 자행해온 반민주행위자들에 대한 역사적 징치와 평가가 있어야만 하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들의 허물까지를 역사의 가슴으로 안으려고 한 그간의 노력은 부질없는 포용력임을 절감케 되었다.

그러므로 송두율 교수의 구속수감을 동의하라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를 포함하여 문명화된 이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오늘, 자신들의 양심을 스스로 내버리라고 강요하는 참혹한 정신적 문화적 학살이다.

 

마지막으로 송두율이라는 37년 만에 돌아온 상처 입은 이 고단한 귀향객에게 민족과 국가가 이토록 모성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을 감출 길이 없다. 분단을 뛰어넘고 치유하는 일은 따뜻한 배려를 전제로 한 모성적 지혜에 있음을 모두가 다시금 새겨두었으면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사회를 구성하는 양식 있는 한 인간으로서,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 존재로서, 벗으로서 송두율 교수 석방을 요구하는 것이다.

 

1. 검찰은 인간과 문명사회와 민주사회를 향한 더 이상의 모독을 중지하고, 민족적 지성 송두율 교수를 즉각 석방하라.

2. 송두율 교수를 석방하는 일은 검찰로 하여금 양심의 감옥에서 비로소 걸어나오게 하는 일로 문명사회의 치욕을 씻을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인바, 검찰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송두율 교수를 즉각 석방하라.

3. 우리 모든 시민사회운동 구성원은 송두율 교수가 조속한 시간 안에 석방되지 않을 경우 세계양심들과 더불어 한국사회의 반문명을 고발하고 싸울 것을 다짐하며, 그들의 야만적 행위를 영원히 기록해둘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며, 다시 한번 송두율 교수 석방을 요구하는 바이다.

 

2003년 10월 23일

송두율 교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학 계>

강기천(전남대 물리홍학과), 강내희(중앙대 영문학과), 강덕수(제주대),

강만길(상지대총장), 강영주(상명여대 국어국문학), 강인선(성공회대

일어일본과), 강인순(경남대 사회학과), 강인철(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강정구(동국대 사회학과), 강종훈(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강진철(경문대학

비서행정학과), 강희숙(조선대 국어국문학과), 고병헌(성공회대 교양학부),

고부응(중앙대 영문학과), 고형일(전남대), 고홍석(전북대 농공학과),

공병혜(조선대 간호학과), 구모룡(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구연건(홍익대

전자공학), 구춘서(한일 장신대), 국순옥(전 인하대 법학과), 권문일(성신여대),

권순구(동국대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 권용혁(울산대 철학과), 권진관(성공회대

신학과), 권혁태(성공회대 일어일본과), 김경근(전북대), 김경학(전남대

인류학과), 김광철(동아대 사학과), 김교빈(호서대 인문학부), 김규종(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김기원(방송대 경제학과), 김남두(서울대

철학과), 김남석(경남대 정치언론학부), 김누리(중앙대 독문학과), 김달곤(경상대

행정학과), 김대성(전남대 일문학과), 김대오(한신대 철학과), ! 김덕현(경상대

사회교육학부), 김동근(전남대 국문학과), 김동수(전남대 사학과),

김동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김두규(우석대), 김명환(성공회대 영어학과),

김상곤(한신대 경영학과), 김상득(전북대 철학과), 김상조(한성대 경제학과),

김서중(성공회대 신문방송학), 김석준(부산대 일반사회교육학과), 김성문(경성대

신문방송학과), 김성민(건국대 철학과), 김성재(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김세균(서울대 정치학과), 김수행(서울대 경제학부), 김수현(경상대 미술교육학),

김순임(전남대 독문학과), 김순전(전남대 일문학과), 김신중(전남대 국문학과),

김양현(전남대 철학과), 김연각(서원대), 김연명(중앙대), 김연민(울산대

산업공학과), 김영(인하대 국어교육과), 김영구(한국방송통신대 중문학과),

김영규(인하대 행정학과), 김영석(경상대 사회교육학부), 김용기(경남대

사회학과), 김용대(전남대 독문학과), 김용수(한양대), 김용원(대구대),

김용의(전남대 일문학과), 김용화(충북대 노어노문학과), 김윤자(한신대

경제학부), 김의수(전북대 철학과), 김인걸(서울대 국사학과), 김인재(상지대

법학), 김재열(성공회대), 김재현(경남대 인문학부), 김재! 훈(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김종엽(한신대 사회학과), 김진국(청주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김진균(전 서울대 사회학과), 김진석(건국대 수의학과),김진업(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김창남(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창우(경북대 독어독문학),

김창진(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김춘섭(전남대 국문학과), 김태완(전남대

중문학과), 김태일(영남대 정외과),김태준(동국대 국문학과), 김평호(단국대

언론영상학),김학노(영남대 정외과), 김형국(전남대 독문학과),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나간채(전남대 사회학과),나경수(전남대 국어교육학과),

남지대(서원대 역사교육과), 남춘호(전북대 사회학과), 노승희(전남대 영문학과),

노양진(전남대 철학과), 노진철(경북대 사회학과), 노태구(경기대 정치학),

노태구(경기대 정치학과), 노희천(순천대, 인문학부), 류동민(충남대 경제학과),

류재한(전남대 불문학과), 류제복(청주대), 류한호(광주대 언론광고학부),

리영희(한양대 명예교수), 문진영(서강대), 민경희(충북대), 민태운(전남대

영문학과), 박거용(상명대 영어교육과), 박경태(성공회대 사회학과),

박노영(충남대 사회학과), 박대희(전남대 수학과), 박병덕(전북대 독어교육과),

박병섭(상지대, 법학), 박상환(성균관대 중국철학과), ? 靡遍?동국대

북한학과),박승희(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박신의(경희대, 경영대학원),

박열(조선대 유전공학과), 박영태(동아대 철학과), 박오복(순천대, 영어교육과),

박은정(이화여대 법학과), 박종진(숙명여대 한국사학과), 박주하(광주대

언론광고학), 박준건 (부산대 철학과), 박지동(광주대 언론광고학부),

박진도(충남대 경제학과), 박창길(성공회대 유통정보학과), 박형달(순천대,

경제회계학부), 박호성(서강대 정외과), 반성완(한양대 독문학과), 방윤규(전남대

물리학과), 배성인(명지대),백낙청(전 서울대 교수), 백성준(전남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백수인(조선대, 국어교육과), 백승욱(한신대

국제학부),백원담(성공회대 중어중국과),백좌흠(경상대 법학과), 서관모(충북대

사회학과), 서유석(호남대 교육학과),서윤석(전북대 중문과),서윤석(전북대

중문학과), 서정근(창원대 독어독문학), 서창원(충남대 심리학과), 설헌영(조선대

철학과), 손규태(성공회대 교수), 손덕수(전 효성여대 교수), 송상용(한림대

석좌교수) 송영배(서울대 교수) 신영복(성공회대 교수) 손창호(전남대 수의학과),

손호철(서강대 정외과), 송경안(전남대 독문학과),! 송무(경상대 영어영문학과),

송영배(서울대 철학과), 송영섭(홍익대 토목? 幣?, 송정민(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송호천(전남대 의학과), 신광영(중앙대 사회학과),

신영복(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신정완(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신해진(전남대

국문학과), 심상완(창원대 노동대학원), 심을식(전남대 불문학과), 안병우(한신대

국사학과),안병욱(가톨릭대 인문학부), 안상헌(충북대 철학과), 안현수(경기대

철학과), 양기호(성공회대 일어일본과), 양원옥(순천대 영어교육과),

양재혁(성균관대 철학과), 양희찬(전북대), 여건종(숙명여대 영문과),

여호규(한국외대 사학과), 염수균(조선대 철학과), 오만종(전남대 중문학과),

오상훈(부산대 사학과), 오세철(연세대 경영학과), 오수성(전남대 심리학과),

왕현종(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원승룡(전남대 철학과), 위상복(전남대 철학과),

유낙근(경상대 행정학과), 유동주(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유세종(한신대),

유승원(가톨릭대 인문학부), 유일상(건국대 신문방송학), 유제호(전북대

불문학과), 유철규(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윤성석(전남대 정치학과),

윤수종(전남대 사회학과), 윤정묵(전남대 영문학과), 윤찬영(전주대 사회복지),이

철(전남대 불문학과), 이?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이강서(전남대 철학과),

이강은(경북대 노문학), 이규환(전 이화여대 교수), 이기형(전 성균관대 교수),

이남주(성공회대 중어중국과), 이명규(전남대 문헌정보학과), 이명정(성공회대

중어중국과), 이민환(부산대 음악학과), 이배호(전남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이범수(동아대 신문방송학과), 이삼열(숭실대 철학과), 이상석(순천대,

영어교육과), 이상영(방송대 법학과), 이삼열(숭실대), 이성백(서울시립대

철학과), 이세영(한신대 국사학과), 이애주(서울대 체육교육과), 이여일(전남대

의학과), 이영재(공주대), 이영환(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이영희(가톨릭대

사회학과), 이왕근(전남대 화학교육학과), 이용환(전남대 교육학과),

이윤석(연세대학교 국문과), 이은진(경남대 사회학과), 이재봉(원광대

정치외교학과), 이전(경상대 사회교육학부), 이정호(방송대), 이종구(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이종래(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이종일(전남대 응용화학공학부),

이중표(전남대 철학과), 이중호(전북대 국민윤리교육과), 이지헌(전남대

교육학과), 이진호(전남대 국문학과), 이창근(경상대 법학과), 이창호(경상대

법학), ? 慊ㅎ?전남대 경제학부), 이태섭(인제대 통일학부), 이현주(경인여대

비서? 旋ㅗ逵?, 이홍락(한일장신대), 이효재(전 이화여대 교수), 임성운(순천대,

국어교육과), 임영일(경남대 사회학과), 임재윤(전남대 교육학과),

임재진(조선대, 철학과), 임종대(한신대), 임채광(전남대 불문학과),

임형택(성균관대 한문학과), 임홍배(서울대 독문학과), 임환모(전남대 국문학과),

장경섭(서울대 사회학과), 장만채(순천대 기초과학부), 장시기(동국대 영문과),

재일(전남대 행정학과), 전덕영(전남대 식품영양학과), 전인수(홍익대 경영학),

전지용(조선대 사학과), 정동보(순천대 동양어문학부), 정성수(전남대 치의학과),

정성진(경상대 경제학과), 정연태(가톨릭대 인문학부), 정영철(순천대

기초과학부), 정재현(충북대 독문과),정진상(경상대 사회학과),

정진영(동명정보대), 정창렬(한양대), 정초왕(전북대 독문과), 정태섭(전북대

사회학과), 정해구(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정혜숙(전남대 불문학과), 조국(서울대

법학과), 조돈문(가톨릭대 사회학과), 조승래(청주대 사학과), 조영건(전 경남대

교수), 조영근(경남대), 조윤호(전남대 철학과), 조 은(동국대 사회학과),

조형제(울산대 사회학과), 조홍식(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조효제(성?

廢릿?사회과학부), 조희금(대구대), 조희연(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주경복(건국대), 주명철(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주무현(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주종환(전 동국대 교수), 진영종(성공회대 영어학과),

차성수(동남대 사회학과), 채구묵(원광대 사회복지학과), 채기화(성공회대

교육대학원), 채수환(홍익대 영문학), 채웅석(가톨릭대 인문학부),

채종화(부산경상대, 회계학), 채희완(부산대 무용학과), 천득염(전남대

건축학과), 최 협(전남대 인류학과), 최갑수(서울대 서양사학과),

최경진(대구카톨릭대, 언론광고학부), 최무영(서울대 물리학과), 최병두(대구대

지리교육), 최영태(전남대 사학과), 최용주(홍익대, 광고홍보학부),

최유진(경남대), 최정기(전남대 사회학과), 최종덕(상지대 인문사회과학대),

최종천(순천대, 인문학부), 최태룡(경상대 사회학과), 표인주(전남대 국문학과),

하영동(전남대 불문학과), 한병곤(순천대 동양어문학부), 한상권(덕성여대

사학과),한상권(덕성여대 사학과), 한상욱(순천대 사회교육과),

한홍구(성공회대),함택영(경남대), 허석렬(충북대 사회학과), 홍덕률(대구대

사회학과), 홍성길(전남대 신소재공학부),홍성? ?상지대 교양학부),

홍영기(순천대 인문학부), 홍윤기(동국대 철학과), 황 갑진(경상대

사회교육학부), 황상익(서울대 의대)

<개신교>

권오성 김동완 김병균 김성복 나핵집 문대골 박덕신 박승렬 성해용 오충일 이해동

이해학 유원규 이근복 정상복 정진우 최형묵 홍근수 황필규

<불교>

법상 법안 법타 부경 일문 장적 종호 진관 청화 토진 혜조 효림

<원불교>

강해윤 김경일 김대선 김명증 김성근 김현 성명종 송용원 양영인 오정행 이선조

이정택 정상덕 조성천 최서연 최진선 하상덕

<천주교>

곽동철 김남오 김병상 김택암 나승구 맹제영 문규현 문정현 박규흠 박기호 신성국

안승길 안충석 양 홍 연제식 윤공희 이영우 전종훈 정진호 조성학 조중희 주영길

최광혁 최부식 최기식 함세웅 황상근

<천도교>

김 철

<문화>

강 광, 강연균, 강영환, 강요배, 강준일, 고 은, 고형렬, 구중서, 권용택,

김경주, 김규동, 김상철, 김승환, 김영기, 김영동, 김영수, 김영현, 김예리,

김용태, 김인순, 김정헌, 김정환, 김지하, 김창우, 김채현, 김천일, 김 철,

남정현, 노동은, 도정일, 문무병, 문병란, 민 영, 박대석, 박석규, 박인배,

박종관, 박태순, 방은미, 서해성, 성완경, 성희직, 송기숙, 신경림, 신은미,

신학철, 심우성, 양상현, 여 운, 여태명, 염무웅, 오용록, 원동석, 윤석남,

윤석위, 이균옥, 이기형, 이노형, 이성림, 이시영, 이애주, 이장호, 이종구,

이하석, 이호철, 이혜경, 임옥상, 임진택, 정기용, 정남준, 정지영, 정희성,

주재환, 채희완, 최 민, 최종원, 한창훈, 홍선웅, 황석영

<시민사회단체>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곽태영, 이관복)

대한민국독립유공자회유족회장(김삼열)

전상이군경회(윤재철)

성균관유림통일협회(이항우)

이산가족교류협의회(장승학)

민족종교협의회

민중연대(정광훈, 박석운)

통일연대(한상렬, 한충목, 민경우, 김이경, 김건수, 김세창, 이경원, 조양원)

전국연합(오종렬, 노수희, 김성란, 안지중, 박세길, 정대연, 차훈종, 김홍렬)

인권운동사랑방(강성준, 고근예, 김영원, 김정아, 류은숙, 박래군, 배경내, 범용,

유해정, 이주영, 이창조, 최은아, 허혜영)

천주교인권위원회(곽한왕, 김경희, 김덕진, 김용수, 김지현, 문국주, 박은정,

박준영, 변연식, 안주리, 예은주, 오창래, 유병철, 유지웅, 유현석, 윤홍식,

이돈명, 임찬영, 최 영, 최경욱, 최경욱, 최광준, 최용진, 홍경표, 홍현정)

민주노동당(권영길, 천영세, 김혜경, 최순영, 노회찬, 최규엽, 이정미)

전북평화와인권연대(서미숙 임재은 전준형 문만식 오두희 김보리)

전북인터넷대안신문 참소리(김현상 최인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강희남, 김규철, 나창순, 도강호, 서상권, 설 곡,

신창균, 윤기진, 이규재

이종린, 이태형, 임동규, 정재욱, 한기명)

<평화>

고정호, 박광원, 박재우, 박준우, 박지용, 신만섭, 유병균, 윤영전, 이장희,

장영권, 정도상, 정상률, 조성우

홍순명

<의사,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단체연합 보건의료인 서명자 명단>

배강원 신명식 이문령 이희원 전민용 신이철 정성훈 김의동 김용진 김철신 전양호

박한종 이선장 곽정민 박종순 김영희 송학선 김인섭 안준상 박남용 김성은 전상운

김병무 노양균 조관표 조영수 김종협 우승관 정성국 김세일 송필경 박현낙 정제봉

정진구 곽성순 김효정 김명섭 박준철 정상재 이형구 김형돈 조기종 차상조 전장화

오형진 조병준 김희준 박태식 박인순 신 운 양동국 최인석 조재범 하현석 이수근

이원주 전현준 전성원 정상호 정달현 김형성 박주현 이선영 김병일 홍성진 윤충상

박태근 김명호 이종상 조용훈 조현진 배석기 신희재 안울진 이창호 공형찬 박상태

정갑천 고승석 김유성 조남억 이강주 송정록 권기탁 정연호 이형재 김성윤 조순자

김성진 이정우 원선아 김지연 이인문 강민홍 임동화 임영순 류은실 유선미 백연록

박길용 장현주 서대선 임종철 홍원집 한송희 권태협 이언주 김은주 전경림 권기헌

김정훈 한지원 박미란 김경한 오승희 민수정 전경아 김태희 서정필 허증희 오난희

고은성 김동균 김대정 김윤희 김은하 김찬임 류정태 박선자 박준용 오정아 유원석

이경훈 이유성 이주형 이희주 임하선 조동환 김윤희 박유나 박희정 서? 英?선용득

소의원 양정희 이종훈 임선아 최 연 황금석 김은숙 김선영 김선영 김현정 박신희

박은숙 이연임 이은주 오유미 정옥란 정은주 조미선 차미경 강애란 공영미 김선희

김승자 김진영 류진경 박진선 손진화 양효정 염계선 윤진경 이덕희 이라연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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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최화녕 김채운 장해영 모애금 심재갑 이민경 이정식 이지영 임진아 최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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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박원영 이용선 이주미 조유라 원남숙 윤선희 최인순 남정아 신형근 육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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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영 위명 박정희 정민아 선우윤숙 하성주 이현정 황순천 문성희 이계영 함보영

강현숙 김희성 박혜경 김미숙 김종식 류수경 박진희 오영란 이경민 이경선 진규엽

양은숙 김연희 이모세 주형식 황규민 백윤숙 박상남 문귀수 오한석 이권의 강영호

강종문 강희태 계원숙 고경심 고창권 고한석 공인식 권성실 권? 遍?권영준 권정기

김건우 김경일 김기락 김기상 김나연 김명일 김미정 김? 洸?김병준 김봉구 김상용

김선희 김성아 김수영 김시내 김신애 김영삼 김영준 김영진 김용익 김원영 김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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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성 남희태 노태맹 문정주 박강서 박건희 박경남 박경수 박계열 박재형 박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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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익 신재기 신현정 심재식 안영섭 양길승 양영모 염석호 예호열 오경현 우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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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이상이 이세일 이요한 이재광 이재호 이정만 이종우 이중규 이진우 이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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